중국 C리그의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아이예그베니 야쿠부(30, 블랙번)를 노리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야쿠부가 중국 클럽과 연봉 5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계약을 위해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다'며 '상하이와 베이징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쿠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0경기(교체1)에 출전해 17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득점의 ⅓ 이상을 책임지며 맹활약했지만 블랙번은 리그 19위에 머물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야쿠부는 이날 데일리메일에 실린 인터뷰서 "나는 챔피언십(2부리그)서 시즌을 보낸 적이 있다"며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2부리그서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이적을 천명했다.
니콜라 아넬카(33)의 상하이 선화 이적에 이어 올 여름 중국 클럽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34, 첼시)와 함께 야쿠부가 중국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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