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첼시, 690억 원에 헐크 영입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1 12: 24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26, FC 포르투)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일(한국시간) 가디언은 '첼시가 38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의 이적료에 헐크(26, FC 포르투)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 팀은 공식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이며 헐크의 첼시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올 여름 마르코 마린(23, 베르더 브레멘)과 에댕 아자르(21, 릴 OSC)에 이어 헐크의 영입을 눈 앞에 두면서 UCL 2연패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헐크는 2008~2009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서 총 135경기(교체18)에 출전해 64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1회, 컵 대회 3회, 슈퍼컵 3회의 정상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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