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김민지 'FA계약 불발'...1년간 선수자격 상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1 14: 08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여자배구 GS 칼텍스의 레프트 김민지(27)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해 어느 팀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결국 1년간 코트를 떠나게 됐다.
FA 3차 협상의 최종 기한이었던 지난달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 시즌 FA자격을 얻은 15명의 계약 현황을 종합해 발표한 가운데, 김민지는 원소속팀과의 마지막 협상에서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다음 시즌 선수로서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GS 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날까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했지만 본인이 잠시 쉬고 싶다는 의사가 강했다. 계약 조건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 등이 겹치며 마음먹은 만큼 배구가 잘 안 되다 보니 스스로 마음이 복잡했던 것 같다"며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FA 계약에 실패한 김민지는 2012-2013시즌에는 어느 구단에도 입단할 수 없으며 2013-2014시즌부터 전 구단과 다시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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