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신임 사령탑에 이성희 코치 공식 선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01 14: 18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박삼용 감독의 후임으로 이성희(45) 수석코치를 공식 선임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사퇴 의사를 피력한 박삼용 감독의 사직서를 결국 수리하기로 했다”며 “후임 감독으로 이성희 수석코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부임 이후 5년간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으며 2008KOVO컵 우승을 비롯해 2009-10시즌과 2011-12시즌 팀을 V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던 박삼용 감독은 지난 5월 말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한편 새롭게 KGC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성희 신임 감독은 국가대표 세터 출신으로 1990년 프로에 입문, 고려증권의 전성기를 이끈 뒤 200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2년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신임 감독은 2008-09시즌부터 2시즌간 GS칼텍스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KGC인삼공사의 수석코치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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