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 양승은 “올림픽 방송, 임하는 각오 크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01 14: 24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런던올림픽 현지 뉴스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1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에서 “이번 올림픽 방송에 임하는 각오가 크다”면서 “시청자와 MBC 모두에게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사 후 5년 만에 MBC 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한 김성주는 “감회가 새롭다”면서 “허정무 감독이 최고의 해설위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박은지도 “역사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MBC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퇴사한 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 임경진, 박은지를 이번 런던올림픽 중계단 일원으로 발탁했다. 이들 외에도 허정무, 김수녕, 현정화, 방수현 등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이 이번 런던올림픽 중계를 책임진다.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최대현, 양승은 아나운서도 런던올림픽 방송단에 합류했다. 특히 현재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 중인 양 아나운서는 현지에서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정무 축구 해설위원은 “스포츠도 방송도 모두 1등을 해야한다”면서 “전 국민에게 큰 기쁨과 생생한 감동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의 올림픽 방송단은 오는 18일 선발대가 런던으로 출국한다. 나머지 100여명은 다음 달 20일 전후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제 30회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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