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걸그룹 초콜릿 출신 이현아가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 중도 포기 선언을 했다.
1일 오후 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 제작진에 따르면 이현아는 팀 미션 오디션 첫 날 합숙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현아는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디션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자진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머를 해명하고 가수로서 활동 의지를 밝혔던 이현아가 갑작스럽게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서 하차했는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자신이 숨을 쉴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가 노래라며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정말 큰 용기를 냈는데 끝까지 오디션을 치루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현아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연예계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안 좋은 일을 겪었다”면서 “우리 그룹이 아닌 같은 회사 안에 있었던 연습생이 겪은 일인데 우리 일인 것처럼 와전이 됐다”면서 루머로 인해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3억원의 상금과 1억원 상당의 왕관, 아이돌 그룹 데뷔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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