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임태훈, 1군 엔트리 말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1 16: 57

두산 베어스가 팔꿈치 타박상을 입은 우완 선발 임태훈(24)과 최근 무안타에 그쳤던 3루수 이원석(26)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1일 대구 삼성 3연전을 앞두고 임태훈과 이원석, 좌완 원포인트 김창훈(27)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이원재(24)와 김강률(24), 우타 1루수 오장훈(28)을 등록했다.
올 시즌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45(1일 현재)를 기록 중인 임태훈은 지난 5월 31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2회 김선빈의 정면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그대로 강타당해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환부의 붓기가 심해 투구가 불가능, 1⅓이닝 2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결국 재활조에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또한 40경기 2할2푼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원석은 최근 5경기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좌완 원포인트 김창훈도 그리 좋은 제구를 보여주지 못하며 1군 잔류에 실패했다.
대신 1군에 등록된 이원재와 김강률은 팀이 기대하는 광속 우완 유망주들이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오장훈은 오른손 대타, 혹은 최준석의 1루 백업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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