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K리그, 4일 '사랑의 집 고치기' 나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01 17: 21

짧은 방학을 맞은 K리그가 봉사활동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해비타트 파주 현장에서 'K리그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갖는다.
이번 활동은 K리그 16개 팀의 감독과 선수, 팬으로 구성된 'K리그 사랑 봉사단'과 정몽규 총재, 김정남 부총재 등 연맹 임직원이 참여한다. A매치 주간으로 약 2주 동안 휴식기를 맞은 K리그는 이 날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구단들도 선뜻 좋은 일에 참여키로 했다.

봉사단은 총 7개조로 나뉘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2세대)과 기초생활수급가정(5세대) 총 7세대에 각각 투입돼 도배, 장판 교체, 단열 작업, 옥상 방수 작업, 싱크대 교체, 지붕 보수, 페인트 작업 등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박경훈 제주 감독과 김병지(경남) 정경호(대전) 김상식(전북) 유경렬(대구) 등 선수 4명이 일일 축구 코치로 변신해 파주 율곡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펼친다. 이후 봉사활동에 참가한 축구팬과 K리그 스타들의 사진촬영과 사인회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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