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캡틴 이병규(9번)가 한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병규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안타 두 개를 날려 이종범, 이승엽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일 통산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2번 타자겸 중견수로 출장한 이병규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유창식의 높은 직구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5회말에도 유창식에게 좌전안타를 쳐서 대기록을 남겼다.
1997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병규는 지난 13시잔 동안 1442경기에서 1747안타를 쳤고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입단해서는 256경기에서 253안타를 날렸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에서만 2000안타를 달성한 이로는 양준혁(통산 2318안타)과 전준호(통산 2018안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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