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탈보트, 두산 상대로 시즌 6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2 06: 15

시즌 6승 도전이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미치 탈보트(29)가 두산을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탈보트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삼성 팀 내 최다승을 거두고 있는 탈보트가 위력을 확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0년 메이저리그 10승 투수로 큰 기대를 모은 탈보트는 올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존재감을 떨치고있다. 4월 3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6.28로 조금 불안했지만 5월 5경기에서는 3승무패 평균자책점 2.05로 기대다운 위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19일 잠실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국내 첫 패전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3일 대구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깨끗하게 되갚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승운이 잘 따르지 않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6일 대구 SK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꾸준하게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에서는 토종 에이스 김선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선우는 올해 9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17로 좀처럼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2⅓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조기강판. 올해 삼성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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