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이승우, LG의 10번째 5할 사수 이뤄낼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02 08: 43

LG 이승우가 개인 첫 승과 더불어 팀의 10번째 5할 사수를 노린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신예 좌완투수 이승우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인 이승우는 4월 19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한화 에이스 류현진과의 선발대결에서 전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큰 발걸음을 내딛었었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후 불운과 부진이 겹치며 지금까지도 통산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4월 평균자책점 1.65로 활약했지만 5월 평균자책점 5.79으로 휘청거렸다. LG 신예 선발진의 선두주자인 이승우가 6월에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양훈을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올 시즌 9경기 56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는 양훈은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던졌던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높이 올라서고 있다. 특히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7로 한화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올해 양훈은 제구력이 안정됐고 커브의 비중을 높이며 투수로서 보다 노련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4월초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4월말부터 자기 페이스를 완벽하게 찾았다. 양훈이 시즌 4승과 더불어 한화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달성에 선봉장 역할을 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한화는 1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4안타를 폭발시킨 타선과 통산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2년차 좌완 유창식의 호투로 LG에 9-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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