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가가와, 맨유와 연봉 합의… 다음주 내 정식 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02 08: 59

가가와 신지(23, 도르트문트)의 이적이 빠르면 다음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유는 일본인 MF 가가와와 연봉 합의를 마쳤으며 다음 주 안으로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52억 원)에 출장 경기수에 따라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까지 보장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는 것. 5년 계약에 주급은 6만 파운드(약 1억 원)라는 구체적인 숫자도 제시했다.

그러나 가가와는 현재 최종예선 오만전(3일) 요르단전(8일)을 위해 A대표팀에서 합숙 중이기 때문에 계약 진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계약을 맺는 것은 예선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일리스타는 "가가와와 맨유의 계약은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2주 안으로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며 맨유가 에댕 아자르의 영입 경쟁에서 첼시에 패한 이후 가가와와 계약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스타의 이러한 보도에 일본 언론들은 벌써부터 가가와의 데뷔전 날짜를 점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맨유는 7월 25일로 예정된 친선경기인 '쉐보레 차이나컵' 상하이 선화와 경기서 가가와를 데뷔시킬 생각"이라고 보도했으며 스포츠닛폰은 "맨유가 계획 중인 7월 남아프리카 원정 경기에서 데뷔하게 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