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진'에서 입체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캐릭터 ‘이하응’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명확히 입증한 주인공 이범수가 ‘이하응표 3단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일) 3회가 방송될 '닥터진'에서 미리 공개한 사진의 배경은 흥취가 가득한 어느 연회장으로, 연회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이범수는 장구채를 쥐고 골똘히 고민하며 장구를 두드려보더니 어느새 여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이하응’에서 무언가 고민하는 듯한 진중한 표정의 ‘이하응’, 그리고 마음껏 흥에 겨워 대취한 ‘이하응’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얼굴이 달아오르다가 급기야 마지막에는 갓을 벗어던지고 술병을 든 채 한껏 흥이 나 춤까지 추고 있는 이범수의 놀라운 3단 변신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지난 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닥터진'을 볼 수밖에 없는 이유로 손꼽히며 매 장면 무게감 있는 존재감을 발휘한 이범수의 3단 변신은 극 중 내면에 숨겨둔 야욕을 감추기 위해 그 누구에게도 구속 받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미지의 인물 ‘이하응’의 일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3회의 하이라이트 명장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촬영 큐 사인과 동시에 장면에 몰입, 흥취에 젖은 ‘이하응’이 된 이범수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가무(歌舞) 열연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닥터진' 촬영현장 관계자의 말처럼, 제대로 된 파격 변신을 선보일 이범수의 열연은 2일 방송될 3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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