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시즌 첫 마운드' 김광현, KIA 킬러 면모 보일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02 10: 10

SK 에이스 김광현(24)이 드디어 마운드에 선다.
김광현은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등판이다. 왼 어깨 통증에 따라 6개월여 기간 동안의 재활과 수차례의 실전 경기를 통해 다시 선을 보이게 됐다.
김광현은 작년 10월 29일 문학 삼성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7개월여만이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보면 작년 10월 3일 대구 삼성전 이후 8개월만에 첫 등판.

코칭스태프는 김광현의 등판에 대해 "등판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해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의 승부욕이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상대가 KIA란 점은 일단 김광현에게 긍정적이다. 지난 2007년 입단한 김광현은 통산 52승(26패, 평균자책점 2.90)을 거두고 있다. 이 중 KIA를 상대로 통산 21경기(선발 19경기)에 등판, 12승(4패)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과연 킬러 면모를 다시 선보일지 궁금하다.
KIA 선발은 서재응이다. 서재응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승 중. 특히 SK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 SK 킬러라 할 만 하다. 16경기에 나와 7승 2패, 2.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재응 개인적으로는 SK전 설욕에 나선다. 개막전이던 지난 4월 7일 문학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으로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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