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는 세상의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프로리그 알 와슬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52, 아르헨티나) 감독이 2011-12시즌을 끝으로 이적을 선언한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4, 코트디부아르) 영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 드록바는 현재 중국 C리그 상하이 선화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동시에 미국 프로축구 진출설 역시 제기되고 있는 등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라도나 감독 역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드록바를 영입하고 싶지 않은 구단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라도나 감독은 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이 세상에 드록바를 원치 않는 팀이 어디 있겠냐. 모든 팀이 드록바와 같은 선수와 함께 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전 포항 사령탑이던 세르히오 파리아스 감독에 이어 지난해 5월부터 알 와슬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마라도나는 올 시즌 8위에 머무르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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