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신곡 '몬스터'의 공개를 앞두고 비주얼의 파격 변신을 예고, 눈길을 모으고 있다.
빅뱅은 3일 자정 공개되는 새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의 타이틀 곡 '몬스터'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섹시미와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달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몬스터' 티저 영상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표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악당 이미지를 구축, 파괴적인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탑은 뱀파이어 느낌이 나는 눈동자 색을 띠고 있어 오묘한 느낌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탑 특유의 중저음 랩은 비주얼의 신비함을 부각했다. 지드래곤은 금발의 보브컷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바탕에 깔린 탑의 음색에 힘 있는 랩을 더했다.
대성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목소리와는 달리 상체가 가죽끈으로만 매여진 상태로, 복근과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은 멋스러운 가죽 의상을 입고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승리는 장난기 많은 소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날렵해진 턱선을 과시했고, "가지마, 하지마" 등의 애절한 가사를 절실하게 소화했다.
또한 티저 영상보다 앞서 공개된 '몬스터' 티저 사진에서는 빅뱅 멤버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는가 하면, 전선들이 늘어져 헝클어져 있는 폐허가 배경으로 펼쳐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빅뱅은 '몬스터'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귀여운 악동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마성이 묻어나는 남성미를 선보이며 섹시한 악당으로 탈바꿈했다. 한층 강렬해진 음악의 색깔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큰 혁신이 이뤄진 것.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공개된 '몬스터' 티저 영상은 빅뱅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과 귀에 감기는 멜로디,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졌다"며 "3일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빅뱅 역대 최강의 스타일링과 블록버스터급 영상미가 담길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새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에는 기존 5집 미니앨범 수록곡 '블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사랑먼지'를 포함해 신곡 5곡을 새롭게 담겨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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