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건축잡지의 표지모델이 되어 훌륭한 비주얼을 뽐냈다.
‘신사의 품격’6월 2일 방송분에서 극중 이수(김하늘 분)는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도진(장동건 분)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한 잡지를 보게 된다. 이에 잡지를 사게 된 그녀는 도진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그가 건축가가 된 사연을 엿보게 되는 설정이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진은 ‘신현대화 건축을 추구하고 있는 영원한 청년건축가’로 소개되면서 더불어 건축철학과 구현가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러다 건축가의 길을 걷게된 이유에 대해 “자본이 시대를 약탈하던 90년대, ‘사’자 달린 직업을 원하던 부모님께 건축사도 ‘사’자 직업이라며 X세대다운 반항으로 건축학도의 길을 선택했다. 가 공식입장이고, 사실은 성적에 맞춰 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독신주의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도진은 “한 여자와 평생 살 자신도 없고, 한 여자만 평생사랑할 자신도 없고, 내가 번 돈을 아내 혹은 아이와 나눠쓰기 싫다. 그뿐이다”라고 소개한 뒤 마지막멘트에 “최대한 미화하세요”라는 말을 덧붙여 이수를 뜨악하게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장동건씨가 극중 건축가 도진역을 연기하는 와중에 훌륭한 비주얼도 함께 선사하면서 여심을 흔들고 있다”며 “특히 이번 건축잡지의 표지모델 사진을 촬영하는 와중에도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면서 잡지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에서 이수가 이 잡지를 읽는 동안 마치 도진과 이수가 인터뷰하는 듯한 장면으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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