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맨유 떠날 수도...다른 리그도 가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02 16: 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MF 루이스 나니(26)가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이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나니가 재계약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니는 포르투갈 지역 방송국인 RTP와 인터뷰서 "나는 맨유에서 5년 동안 뛰면서 모든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무척 행복하지만 내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니는 "축구는 잉글랜드나 스페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른 리그 이적도 생각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현재 나니는 유로2012를 대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함께 훈련 중이다. 나니는 맨유와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하고 싶어한다.
나니는 "내 에이전트는 맨유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맨유의 적극적인 계약 추진을 기다린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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