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같은 경우에는 1명은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다. 누구라고는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 팀에 꼭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본선무대에 데려갈 수 있는 23세 초과의 와일드카드 3장 중 1장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2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1명은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다. 아직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 팀에는 꼭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다. 하지만 아직 그 선수에게 (와일드카드로 뽑을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18명의 최종 엔트리로 꾸려질 올림픽 본선에서 홍명보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인원은 총 3명. 그 중 한 자리로 공격수 박주영(27, 아스날)의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1장의 자리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는 점에서 시간일 갈수록 구체적인 윤관이 드러날 전망이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