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재웅, 6년 만에 1군 엔트리 진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02 16: 31

LG의 좌완투수 신재웅이 6년 만에 1군 엔트리에 진입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신재웅과 외야수 윤정우를 1군 엔트리에 올리고 임정우와 최성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임정우는 한 텀 쉬는 차원에서 2군에 보냈다. 최성훈 역시 어제 한계 투구수를 넘긴 만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성훈은 2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계획이다”며 “신재웅이 지난 2군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고 하더라. 전지훈련 때 공이 좋았는데 일단 불펜에서 롱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재웅은 2005년 LG에 2차 3순위로 입단, 2006시즌 말부터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었다. 2006년 8월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완봉승을 달성하기도 했던 신재웅은 이듬해 FA 박명환의 보상선수로 지목되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신재웅은 2007년 11월 어깨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산에 방출됐고 2010년 신고선수로 다시 LG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신재웅은 1군 무대서 2005시즌, 2006시즌 통산 48경기 66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다. 신재웅의 최근 1군 등판은 2006년 9월 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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