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대전고, 군산상고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2 17: 54

대전고가 군산상고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고는 2일 광주OB야구장에서 열린 군산상고와의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광역리그에서 연장 10회말 배광환의 끝내기 안타로 5-4 짜릿한 1점차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선제압은 군산상고였다. 김기운-김호범의 적시타 등 안타 4개로 3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대전고가 4회말 강인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군산상고는 5회초 조현명의 안타로 다시 3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대전고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김종인의 2루타로 1점을 다시 추격한 대전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안익훈-박동언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2·3루에서 배광환의 땅볼 때 3루 주자 안익훈이 홈을 밟으며 불씨를 살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우성의 동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승부치기에서 10회초 실점없이 막아낸 대전고는 승부치기로 반격한 10회말 무사 1·2루에서 배광환이 끝내기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배광환이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 번째 투수 조영빈이 4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2일 전적
대전고 5-4 군산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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