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만루 LG 박용택이 싹쓸이 2루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신예 좌완투수 이승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승리 없이 5패를 기록 중인 이승우는 4월 19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한화 에이스 류현진과의 선발대결에서 전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당당히 합격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후 불운과 부진이 겹치며 지금까지도 통산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양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9경기 56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훈은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던졌던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높이 올라서고 있다.
올해 양훈은 제구력이 안정됐고 커브의 비중을 높이며 더욱 노련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양훈이 시즌 4승과 더불어 한화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달성에 선봉장 역할을 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