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남고, 승부치기 끝 용마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02 18: 59

경남고가 승부치기 끝에 용마고를 꺾었다.
경남고는 2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4점을 몰아 뽑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6-2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경남고가 냈다. 선두타자 장승욱은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정다솔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작전으로 한 점을 냈다. 곧바로 용마고는 3회 1사 후 이원석의 3루타와 상대 수비의 야수선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실책에 편승해 경남고가 4회 다시 한 점 앞서간 가운데 용마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주수혁의 2루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대타 심규범의 동점 우전 적시타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가 승부치기에 돌입한 가운데 경남고는 10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용마고는 10회 마지막 공격에서 삼진과 병살타가 나오며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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