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효천고가 공주고에 12-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효천고는 2일 광주OB야구장에서 열린 공주고와의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광역리그에서 타선의 대폭발 속에 12-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1회부터 효천고가 압도해다. 안타 4개와 볼넷 하나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기선제압했다. 2회에도 볼넷 2개로 잡은 2·3루 기회에서 김만수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효천고는 4회에도 김만수의 적시 3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득점했다.

9-0으로 리드한 5회에도 효천고는 연속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낸 무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밀어내기 볼넷과 신관식의 적시타에 차명진의 희생플라이로 12-0 콜드게임을 완성시키켰다. 3번타자 김만수가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차명진이 3이닝을 던진 뒤 구원 김동욱-우원석이 나란히 1이닝씩 던지며 무실점을 합작했다. 두.번째 투수 김동욱이 승리투수가 됐다.
▲2일 전적
효천고 12-0 공주고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