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홍경민, 역동적 북 퍼포먼스 무대 '장악'..'록커의 진수'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02 19: 44

가수 홍경민이 흥겨운 리듬과 박력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흥을 돋웠다.
홍경민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꾸며진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의 전설' 소방차 편에서 곡 '일급비밀'을 열창했다. 
이날 홍경민은 소방차의 2집 앨범 타이틀 곡 '일급비밀'을 통해 록커 스타일의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홍경민은 "3주 연속 무승(無勝)이다"며 "마음을 비울 때 결과가 좋았었다. 이번에도 마음을 비우는 데 치중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이어진 홍경민의 무대에서는 마음을 비웠다고는 볼 수 없는 파워풀한 무대 매너가 펼쳐졌다. 홍경민은 드럼을 직접 치며 노래를 시작해 박력 있는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한 노래 중간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폭발적인 고음도 동시에 소화해냈으며, 노래의 강렬한 사운드와 조화되며 진정한 록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홍경민의 무대를 본 문희준은 "드럼까지 연주하니 마치 '88올림픽'의 개막식 같은 분위기네"라며 감탄했다.
곡 '일급비밀'은 비밀이 많은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은 남자의 심정을 표현한 가사를 담은 곡으로 소방차를 최정상 인기 그룹의 자리에 올려놓은 곡이다.
한편 이날 방송부터 가수 소냐와 케이윌, 그룹 울랄라세션이 고정 출연을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소방차 정원관·김태형, 홍경민, 다비치 이해리, 디셈버 DK, 에일리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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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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