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도균 결승타' 개성고, 김해고 격파

4번 타자 김도균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운 개성고가 김해고를 눌렀다.

개성고는 2일 진해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김도균의 1회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에 힘입어 9-5로 승리를 거뒀다.

김도균은 1회 2사 3루에서 중전 결승 적시타를 기록한데 이어 7회엔 희생플라이로 타점 한 점을 더했다. 개성고는 4회까지 5점을 몰아 내며 승기를 굳히나 싶었지만 경기 막판 5실점하며 턱 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6-5로 살얼음과 같은 리드를 잡고 있던 9회 볼넷 하나와 안타 2개, 상대 폭투를 엮어 3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개성고 선발 심재민은 9이닝 8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해고 선발 김현수는 3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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