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김광현 복귀, 천군만마 얻은 느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02 20: 25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이만수 SK 감독이 고대하던 에이스 김광현(24)의 완벽한 복귀를 반겼다.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를 1-0 영봉승으로 이끈 이 감독은 이날 재활을 마치고 7개월여만에 1군 마운드 선발로 나온 김광현을 칭찬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 돌아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고 앞으로 안다치고 한 시즌을 계속 던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수훈선수는 최영필"이라며 "최영필이 아니었다면 오늘 경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역시 경험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필은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희수 역시 안타없이 1볼넷 2탈삼진 실점하지 않았다.
또 "오늘도 수비가 좋았다. 강팀의 모습"이라는 이 감독은 "박희수는 투구수 조절을 잘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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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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