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를 집중시키며 11점을 뽑은 부산고가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거뒀다.
부산고는 2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포철공고와의 경기에서 안중열의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앞세워 11-4,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부산고 방망이는 뜨거웠다. 2사 만루서 김선우의 싹쓸이 2루타로 기세를 올린 부산고는 3회 안중열의 2타점 적시타, 6회 다시 안중열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쌓았다. 부산고는 9-4로 앞서던 8회 2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선언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포철공고는 1회 1득점, 6회 3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산고 선발 한승훈은 5⅓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포철공고 선발 김진원은 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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