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백승준의 호투를 앞세운 경북고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북고는 2일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백승준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7-1로 완승을 거뒀다.
경북고는 1회 1사 2루서 권태영의 선제 좌전 적시타로 선발 백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5회엔 홍성일의 1타점 적시타가, 6회엔 희생플라이와 땅볼을 묶어 2득점을 올렸다. 7회 역시 희생플라이와 이창영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탰다. 부산공고는 6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한 점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경북고 선발 백승준은 7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이호진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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