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에도 LG의 5할 사수 본능이 이어졌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5로 승리, 시즌 10번째 5할 승률의 기로에서 또다시 올라섰다.

LG는 7회말 8-5로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9회초 봉중근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봉중근은 세이브 성공률 100%와 함께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3승(22패)을 거뒀다.
경기 후 봉중근은 “10세이브 같은 개인 기록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팀 승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10세이브 달성 소감을 전하며 “막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등판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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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