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야탑고가 강영수 감독의 원주고를 확실하게 압도했다.
야탑고는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경기강원권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광열의 무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9-0의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박광열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송경목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야탑고 타선은 1회 이진성의 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은 후 3회 상대실책으로 1점, 4회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3-0으로 앞선 5회에는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 승기를 굳혔다. 7회 다시 상대 실책으로 득점, 콜드게임이 성립됐다.
원주고는 선발 홍성윤이 2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난 후 함덕주가 2이닝 동안 6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원주고 타선은 산발 6안타로 무득점하며 수모를 당했다.
▲2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경기강원권 전적
충훈고 1-4 강릉고
야탑고 9-0 원주고(7회 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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