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며느리 김남주 지키기에 나섰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엄청애(윤여정 분)와 전막례(강부자 분)가 회사에서 임신 사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며느리인 차윤희(김남주 분)을 도와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족 다수결 투표에서 이기며 계속 일을 하게 된 윤희를 말리기 위해 청애와 막례는 윤희가 일하는 방송국을 찾아 임신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이후 방송국 촬영 현장을 구경하며 때를 노리던 두 사람은 윤희의 동료에게서 다른 두 PD가 윤희의 자리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00억 대작 프로젝트에 들어간 윤희를 끌어내리기 위해 호시탐탐 윤희의 약점을 잡으려 노력한다는 것.
이에 '가재는 게 편'이라는 말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청애는 '축 임신'이라고 쓰여진 떡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윤희 지키기에 돌입했다. 또한 윤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라이벌이 이를 이야기하자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며느리가 임신을 했는데 우리가 모를리가 있냐"면서 "너 우리 몰래 임신했니"라고 능청을 떨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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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