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日무대 첫 4안타 작렬…7G 연속안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02 21: 21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 무대서 첫 4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고 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오릭스도 올 시즌 요미우리전 2연패를 끊고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을 2할9푼4리로 끌어올렸고 32타점을 올려 리그 타점 2위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3루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 선발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5구 높은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대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도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사와무라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사와무라의 낮은 직구에 중전안타를 기록, 지난 시즌 신인왕 사와무라에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7회말 후쿠다 사토시를 상대한 2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커터에 2타점 2루타를 날려 4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시즌 20승(3무 26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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