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가 막강 마운드의 힘으로 청원고에 영봉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일고는 1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투수 견제에러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김태진은 청원고 1루수 이동현의 에러로 홈까지 밟아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1-0의 아슬한 리드였지만 신일고 마운드는 한 점차를 든든히 지켜냈다. 신일고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승헌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4회부터 마운드를 밟은 이윤학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청원고 타선을 지배했다.
반면 청원고는 선발투수 박혜성이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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