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상승세 고든, 무사사구 행진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3 09: 31

무사사구 행진을 계속 이어갈까. 
삼성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34)이 무사사구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고든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연속 무사사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고든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SK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고든은 올해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해 삼성의 선발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한 고든은 5월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사사구 피칭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구 롯데전에서 시즌 최다 7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고, 같은 달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SK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편 두산에서는 이용찬이 선발 등판한다. 이용찬은 올해 7경기에서 4숭4패 평균자책점 2.55로 호투하고 있다. 두산 선발진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을 만큼 투구내용 자체가 안정돼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4월18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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