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과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이 나란히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치열한 접전 양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사의 품격'이 또 승리를 거뒀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과 '닥터 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4.9%와 1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는 도진(장동건 분)이 이수(김하늘 분)에게 짝사랑을 선포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닥터 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조선으로 건너온 후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면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달 26일 나란히 전파를 탄 '신사의 품격'과 '닥터 진'은 각각 14.1%, 12.2%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사의 품격'은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동건의 코믹 연기와 불혹 남성들의 이야기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닥터 진'은 현대의 의사가 조선 시대로 가 이야기를 펼치는 '타임슬립'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사의 품격'과 '닥터 진'의 시청률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향후 두 프로그램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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