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영예의 '700만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어벤져스'는 전국 281개 스크린에서 4만 33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95만 703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는 6위. 이런 추세라면 일요일인 3일에는 700만명에 다다르거나 넘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잘 만든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와 함께 초반 관객몰이가 장기 흥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개봉한 외화 중에서는 '아바타'(1335만명), '트랜스포머3'(778만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5만명), '트랜스포머'(740만명),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39만명)에 이어 6위의 성적을 지키고 있다.
'어벤져스'의 흥행 돌풍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역대 북미 개봉작들 중 역사상 가장 빨리 5억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가 된 '어벤져스' 현재까지의 월드 와이드 수입은 11억 8000만 달러 이상으로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전세계 흥행 영화 톱 3에 올랐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제친 성적이다. 아직 '현재 진행 중'인 '어벤져스'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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