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정재복-마일영, 위닝시리즈 교두보 마련하는 투수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03 09: 31

베테랑 투수 정재복과 마일영이 소속팀의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해 맞붙는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두 경기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LG는 10년차 우완 정재복을, 한화는 13년차 좌완 마일영을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 1년여의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선발진 합류에 성공한 정재복은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전성기의 구속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구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주력 중이다. 정재복은 5월 17일 SK전과 29일 롯데전에서 팀의 5할 사수 기로에서 선발 등판해 2승을 올리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마일영은 올 시즌 주로 불펜에서 등판하다가 지난 5월 1일에 LG를 상대로 단 한 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마일영은 7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일영은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마일영은 총 23⅔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올리고 있다.
양 팀의 타선을 살펴보면 올해 LG는 한화를 상대로 이병규(7번)가 14타수 7안타로 타율 5할, 이진영이 4할2푼1리, 정성훈이 3할6푼4리로 활약 중이다. 한화에선 김태균이 5할5푼, 장성호가 3할6푼8리로 역시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줬다.   
올해 상대전적에서 5승 3패로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주 전적 4승 2패를, 한화가 승리할 경우 이번 주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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