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없는 土예능, 대세는 '세바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03 08: 19

MBC '무한도전'이 스페셜로 방송으로 대체된지 18주째다. 최고의 토요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불리던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MBC '세바퀴'가 메꾸고 있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세바퀴'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1.2%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세바퀴'의 뒤를 이어 SBS '붕어빵'이 11%, KBS 2TV '불후의 명곡'이 10.2%, SBS '스타킹'이 8.8%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반면 KBS 2TV '청춘불패2'(4.2%)와 MBC '쇼 음악중심'(3.8%)은 '무한도전 스페셜'(4.7%)보다 낮은 시청률로 굴욕을 당했다.

'무한도전'이 4달 넘게 결방 사태를 빚으면서 토요일 예능판에서 10%대 중반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은 실종됐다. '무한도전'은 그간 15%대 이상을 기록해 왔었다. '무한도전'이 빠진 토요 예능판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는 '세바퀴', '붕어빵', '불후의 명곡'은 10%대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서는 김청, 노영국, 홍석천, 조세호, 남창희, 갱키즈 황지현·이해은·최수은, 구자명, 푸니타 등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ponta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