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후배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질투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절대 악 '이블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샤를리즈 테론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이런 그녀가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춘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90년생으로 샤를리즈 테론에 비하면 무려 15살이나 어리다.

샤를리즈 테론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촬영을 마친 뒤, "나는 그녀에게 정말 감명받았다. 내가 그녀의 나이였을 때 뭘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에 비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똑똑하고 아름답다"라고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 이블퀸은 거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스노우 화이트를 질투하며, 그를 파괴시키려고 한다.
한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개봉 전 이미 속편 제작에 돌입, 현재 각본 작업 중으로 총 3부작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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