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야구 왕중왕전]북일고-장충고, 황금사자기 우승 다툰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6.03 09: 45

북일고와 장충고가 제66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북일고는 2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동아일보 그리고 대한야구협회(KBA)가 공동 주최하는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덕수고를 3-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장충고가 충암고와 맞붙어 1회말 수비 1사 후에 곧 바로 에이스 조지훈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두는 등 총력전을 펼쳐 충암고에 7-5로 승리했다.  
 북일고는 현역 고교 랭킹 1~2위를 다투는 3년생 우완 정통파 윤형배의 8피안타 2실점 완투에 힘입어 덕수고를 투수력으로 제압했다. 덕수고는 사사구 12개를 내주고 실책 등이 겹쳐 4강에 그쳤다. 장충고는 충암고에 무려 14안타를 치며 타격전을 전개해 충암고의 종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결승에 오른 장충고를 비롯해 4강에 머문 덕수고와 충암고가 모두 서울 팀으로 서울세가 강했다.
 충남 천안시에 있는 북일고는 프로 출신인 이정훈 감독, 장충고는 실업팀을 거쳐 아마를 지킨 송민수 감독이 사령탑이다. 결승전은 3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채널A가 TV로 생중계한다.
북일고와 덕수고가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 맞붙고 있다. 북일고 공격 모습이다.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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