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제주고, 적시타 하나 없이 마산고 격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03 09: 54

에이스 이휘웅의 역투를 앞세운 제주고가 마산고를 완파했다.
제주고는 2일 진해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휘웅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역투와 상대 유격수의 실책 5개를 묶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밀어내기로 나왔다. 제주고는 1회 선두타자 조영우가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두 타자가 아웃되며 기회를 날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세 타자 연속 볼넷이 나오며 조영우가 밀어내기로 홈을 밟았다.

3회엔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만으로 2점을 뽑았다. 무사 1,2루서 마산고 유격수 신동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 역시 또 다시 터진 유격수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왔다. 4회에도 제주고는 무사 3루서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연이은 실책으로 허덕이던 마산고는 6회 최승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