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23, SK텔레콤)이 샌터클라라 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터클라라에서 열린 샌터클라라 그랑프리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8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 올림픽을 한 달 앞둔 박태환은 이날 200m 우승을 비롯해 이번 대회서 출전한 자유형 100-400-800m등 4개의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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