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2011~2012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4차전 홈경기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2패의 균형을 이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는 36점 6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서지 이바카도 26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승리에 디딤돌읗 놓았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이 21점 8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17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를 26-26으로 팽팽하게 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 골밑을 장악하며 전반을 55-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추격을 허용한 오클라호마시티는 75-71로 3쿼터를 마무리했지만 4쿼터 듀란트와 이바카의 맹활약에 힘입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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