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진흥고가 충주성심학교에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진흥고는 3일 광주OB야구장에서 열린 충주성심학교과의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광역리그에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11-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1회초부터 박창빈과 유대영의 연속 3루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2점을 선취한 진흥고는 3·4회에도 각각 박진우와 홍성은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 추가했다. 이어 5회 박창빈의 스리런 홈런 포함 7개의 안타로 대거 7득점하며 콜드게임 조건을 만들었다.

3번타자 우익수 박창빈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상훈·윤대영·김태음·박진우가 2안타 멀티히트로 장단 14안타 11득점을 합작했다. 선발 임양섭(3⅔이닝)에 이어 구원 김정운(1⅓이닝)이 도합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충주성심학교는 안타 4개를 봅아냈지만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선발 양인하가 4⅔이닝 1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1실점(10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일 전적
진흥고 11-0 충주성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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