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가 3D 영화로 재개봉된다.
20세기 폭스사는 최근 '인디펜던스 데이'를 3D로 변환시켜 독립기념일인 2013년 7월 3일 미국에서 개봉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996년 첫 선을 보였던 '인디펜던스 데이'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하고 윌 스미스,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등이 출연, 외계인 침공과 그에 맞선 사람들의 활약상을 화려한 특수효과를 통해 그려내 전세계적인 흥행을 맛봤다. 당시 제작비 7500만 달러의 10배가 넘는 전 세계 흥행 수입 8억 1740만 달러(한화 약 9천200억원)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기존 히트작의 3D 재개봉이 한 추세인 가운데, '인디펜던스 데이'도 야심차게 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인디펜던스 데이'는 당초 후속편 계획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번 3D판 재개봉의 반응을 통해 폭스사의 결정이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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