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캐치 시도하다 부상당한 이진영'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6.03 17: 48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LG 이진영이 한화 이대수의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LG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두 경기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LG는 10년차 우완 정재복을, 한화는 13년차 좌완 마일영을 내세웠다.
지난해 1년여의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선발진 합류에 성공한 정재복은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전성기의 구속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구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주력 중이다.

마일영은 올 시즌 주로 불펜에서 등판하다가 지난 5월 1일에 LG를 상대로 단 한 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마일영은 7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일영은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마일영은 총 23⅔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1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올해 상대전적에서 5승 3패로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주 전적 4승 2패를, 한화가 승리할 경우 이번 주 전적 2승 4패를 기록하게 된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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