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소방관, 구조용 투척기로 '남격' 발명왕 등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03 18: 21

현직 소방관 박종복 씨의 발명품 '구조용 투척기'가 '남격' 발명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발명왕' 본선 대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분에는 총 160명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발명 아이디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예선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제품을 만들어 나와 전문 심사위원 4인과 일반인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기다렸다.

이날 박 씨는 현직의 경험을 담아 인명 구조에 유용한 '구조용 투척기'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박 씨는 "제 발명품으로 인해 2012년 여름부터는 물놀이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금을 울렸다. 그 결과 결승전까지 올라온 '트랜스포머 변기'와 '서요~ 우산' 등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본선은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총 16명의 참가자들이 2인 1조씩 짝을 이뤄 준결승 진출팀을 가렸고 다시 1대1 토너먼트를 통해 4강, 결승전 순서 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발명 장려금 300만원과 함께 '발명의 날' 기념 특별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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