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를 폭발시키며 10득점을 올린 마산고가 낙승을 거뒀다.
마산고는 3일 진해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10-3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얻었다.
마산고는 1회 상대 실책과 노병채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지만 곧바로 부산공고가 1회 반격서 박진규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마산고가 상대 실책을 묶어 한 점 앞서가자 부산공고는 2회 2사 후 사사구 5개를 무더기로 얻으며 또 동점을 이뤘다.

그렇지만 마산고는 4회 천정호의 결승 2루타로 한 점 앞서갔고 이후로는 리드를 배앗기지 않았다. 5회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3점을 낸 마산고는 6회 2점을 추가하며 스코어를 10-3으로 만들어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결국 부산공고는 만회에 실패해 경기는 7회에 그대로 끝났다.
마산고 두 번째 투수 류재인은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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