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조영우 완투승' 제주고, 김해고에 역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03 18: 37

제주고가 김해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고는 3일 진해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조영우가 9이닝 동안 141개 공을 뿌리며 3실점으로 막고 완투승을 올렸다. 
선취점은 김해고. 4회 선두타자 오준혁이 중전 안타를 치고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2사 1·3루 공수빈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통해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제주고는 6회 선두타자 조영우가 2루타를 치고나간 뒤 폭투와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이휘웅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도 제주고는 이경빈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박정욱의 좌전 적시타와 이휘웅의 우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득점하며 5-1로 달아났다. 
김해고는 9회 나성진의 몸에 맞는 볼과 박진형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타수 2안타 2타점의 이휘웅과 4타수 2안타의 김지혁이 팀 타선을 이끌었다. 
제주고 선발 조영우는 9회까지 무려 141개의 공을 뿌리며 3피안타 2볼넷 1사구 13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일 전적
제주고 5-3 김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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